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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미신행동을 한다?! - 행동주의 이론 : 스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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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5,218회 작성일 22-10-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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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


1.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으로 여겨지는 믿음, 또는 그런 믿음을 가지는 것.


2. 과학적 · 합리적 근거가 없는 것을 맹목적으로 믿음, 또는 그런 일.


네이버 사전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미신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날그날의 컨디션과 환경에 따라 경기에 많은 영향을 받는 운동선수들은 더 다양한 미신과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https://youtu.be/J7r5fEar01Q


대한민국의 前 농구선수이자,  現 방송인인 서장훈은 농구 시합을 할 당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 같은 시간에 식사를 하고, 준비를 하고 연습을 하는 등의 똑같은 루틴으로 생활하며 결벽증과 같은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경기에서 지게 되면 경기 당시에 입고 있던 옷을 바로 버렸다. 이유는 다음에도 그 옷을 입게되면 또 경기에서 질 것만 같은 불안감, 징크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야구선수인 류현진은 한 예능에 나와 시합을 하고 나서 이겼을 때 먹은 메뉴를 계속해서 먹는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사실 졌던 경기에서 입었던 옷을 입는다고 해서 이번 시합에서 질 수 있다는 것과 이겼던 경기 전에 먹었던 음식을 다시 먹는다고 해서 경기에서 이기고, 시합을 잘 뛸 수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나 상식적으로는 말이되지 않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어떠한 행동이 이후 미래의 상황을 좌지우지 했을 것이라고 믿으며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이러한 미신 행동을 하는 것은 비단 인간 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가?


여기 동물들도 인간과 같은 미신 행동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한 심리학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버러스 프레더릭 스키너이다. 




「벌허스 프레더릭 스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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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rhus Frederic Skinner


(1904~1990)」















- 버러스 프레드릭 스키너(Burrhus Frederic Skinner(1904~1990)는 미국의 심리학자로 조작적 조건형성이론의 창시자이다.


- 특히, 스키너 상자/박스 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 가장 영향력 있는 행동주의 심리학자이다.


- 미국심리학회가 최초로 수여한 평생공로상을 수여받았다.


그는 쥐를 이용한 스키너박스 실험으로도 아주 유명한데 그 실험에 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https://blog.naver.com/imost_official/222870030628



 

행동주의 이론 - 스키너 조작적(도구적 / 작동적) 조건형성

「벌허스 프레더릭 스키너 Burrhus Frederic Skinner (1904~1990)」 - 버러스 프레드릭 스키너(Burrhus...


blog.naver.com


그럼 이제 스키너가 어떻게 동물의 미신행동에 대해 알아냈는지 이야기해보겠다.


[Ⅱ] 스키너 상자/박스 실험 (Skinner box experiment) - 비둘기


<실험진행방법> 


1. 8마리의 굶주린 비둘기를 상자에 가둬놓는다.


2. 비둘기가 버튼을 누르는 것과는 관계없이 15초에 한 번 소량의 먹이를 제공한다.


3. 비둘기는 먹이가 나오기 전 자신이 했던 행동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날개를 푸드덕 거리거나 / 고개를 한 쪽으로 꺾거나 / 상자에 머리를 가져다 대는 등) 




스키너는 강화계획에 따른 동물의 반응도을 확인하기 위해 정해진 시간마다 먹이가 나오는 상자에 비둘기를 넣어 관찰했다. 그런데 먹이상자에 들어간 비둘기들이 무언가 이상한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포착하게 된다. 


먹이는 15초마다 자동적으로 주어졌지만 그 사실을 모르는 비둘기들은 먹이가 나오는 것이 자신이 어떤 행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게 되고, 먹이를 먹기 위해 먹이가 주어지기 전 자신이 했던 행동을 되풀이 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이다. 



이 실험을 통해 동물도 사람과 같이 미신 행동(Superstitious Behavior)을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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