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빨리 못 떼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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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3,701회 작성일 22-03-21 16:53본문
안녕하세요
아이모스트(i-MOST)입니다 :)
오늘의 주제는 '한글 빨리 못 떼는 아이' 인데요
- 우리 애는 말은 잘하는데 글자를 못 읽어요..
- 옆집 애는 4살부터 글자를 읽고 심지어 쓰기까지 하던데 우리 애는 8살이 돼도..
어떤 엄마에게는 하나도 고민되지 않는 문제,
또 어떤 엄마에게는 너무 걱정스러워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문제가 바로
한글 떼기 인 것 같습니다.
왜 어떤 아이는 너무도 쉽게 떼는 한글을 우리 아이는 몇 년이 지나도 떼지 못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아이의 뇌 발달에 있습니다.
인간의 뇌는 좌뇌와 우뇌로 나눠져 있고 각자의 성격과 역할이 완전히 다른데
우뇌는 입력을 하고 좌뇌는 출력을 합니다.
쉽게 말해 우뇌를 통해 받아들인 '엄마'라는 단어를
좌뇌를 통해 읽고 쓰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아이들마다 좌뇌가 열리는 시기가 모두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좌뇌가 일찍 열려 또래 아이들 보다 글을 빨리 읽는 아이가 있고,
좌뇌가 늦게 열려 읽기가 느린 아이가 있는 것 입니다.
자 아래에 그림 하나가 있습니다.
뭐가 보이시나요?
"다시 한번 보세요"
"그래도 아무것도 안 보여요"
"그래요? 그럴 리가 없어요. 다시 한번 보세요"
"안 보인다고요!! 도대체 뭐가 보인다는 거예요!!"
좌뇌가 열리지 않은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것은 바로 위의 상황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그들에게 글을 읽으라고 하는 것은
불빛 한 점 없는 방 안 칠판에 글자를 써 놓고
읽으라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좌뇌가 열리지 않으면 글자가 보이지 않습니다.
보려고 노력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정말로 보이지 않는 것이죠."
보이지 않는 것을 억지로 계속 보고 읽으라고 강요한다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방출로 인해
ADHD, 학습장애, 틱 등의 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제발 학교 가기 전 만이라도 빨리 한글을 뗐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그럼 우뇌가 발달하고 좌뇌가 늦게 열리는 우리 아이도 한글을 빨리 떼게 하는 방법이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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