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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심리학] 아이들의 발달 단계 - 에릭슨의 심리 사회적 발달 8단계 ( 2단계 : 자율성 대 수치심과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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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3,528회 작성일 22-06-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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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모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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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간에는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8단계 중 첫 번째 단계인 '신뢰 대 불신'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는데요


오늘은 그 시간에 이어 두 번째 단계인 '자율성 대 수치심과 의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Erik Homburger Erik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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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에릭 에릭슨(Erik Homburger Erikson)은 아이들의 나이에 따라 단계가 나눠지고 단계에 따라 주어지는 과제를 평생에 걸쳐 수행하게 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에릭슨은 이 과제가 얼마나 잘 수행되었는지에 따라 개인의 발달 정도를 알 수 있고 주어진 과제를 잘 수행하지 못했을 때에는 발달단계에 결함이 생기게 된다고 했는데요. 각 나이와 단계에 맞는 과제를 잘 달성했을 때에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가 수월하지만 만약 한 부분에서라도 문제가 생기게 되면 제대로 된 과제 달성에 실패했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가 어렵고, 넘어가더라도 그 단계를 제대로 달성시키기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각 시기에 맞는 과제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데요



오늘은 두 번째 단계인 2단계 - 자율성 대 수치심과 의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동기 : 1~4단계


1단계 - 신뢰 대 불신 (trust vs. mistrust), 0-1세


▶ 2단계 - 자율성 대 수치심과 의심 (autonomy vs. shame & doubt), 1-3세


3단계 - 주도성 대 죄의식 (initiative vs. guilt), 3-6세


4단계 - 근면성 대 열등감 (industry vs. inferiority), 6-12세



청소년기 : 5단계


5단계 - 정체성 대 혼돈 (identity vs. role confuison), 12-24세



청년기 : 6단계


6단계 - 친밀감 대 고립감 (intimacy vs. isolation), 25-44세



중년기 : 7단계


7단계 - 생산성 대 침체성 (generativity vs. stagnation), 45세-64세



노년기 : 8단계


8단계 - 자아통합 대 절망 (ego integrity vs. despair), 65세 이후



사망



1~3세 시기는 초기 아동기 단계로 돌이 지나면서 심리적 탯줄이 끊어져 아이가 스스로 분리된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시기에요.

 이 시기는 프로이트 심리성적발달단계 2번째 항문기와 같은 시기로 아이가 스스로 항문 괄약근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 배변 훈련을 하게 되고 이것을 토대로 자율성을 획득하려고 해요. 

이때 아이는 항문 근육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근육들도 마음대로 사용하려고 하게 되는데 지금까지의 아이는 엄마가 하는 대로만 따랐다면 

이 시기의 아이는 자아가 점점 커지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자극에 그저 순응하기보다는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려는 욕구가 강해져요.

 그래서 이 시기부터는 "내가 할래", "내가 할 거야", "내 거야" 등 아이 스스로 무언가를 시도하고 도전하게 되는데요.

 만약 이 시기에 부모님이 안돼!를 하게 되면 그 순간 아이의 마음속에 수치심이 자라게 되고 자존감이 낮아지게 돼요. 


자율성 : 


자기 스스로의 원칙에 따라 어떤 일을 하거나 자기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여 절제하는 성질이나 특성.



수치심 : 


내가 나를 부끄러워하는 것, 다른 사람들을 볼 낯이 없거나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마음




수치심이 형성되었을 때 나타나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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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법과 규칙에 얽매여 그 틀안에 자신을 넣어놓고 그대로만 살아요


마치 명령어가 입력되어야만 움직이는 기계처럼 법과 규칙이 없이는 스스로 무언가를 하지 못하고, 융통성이 없으며, 창의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지 못해요.



2. 부모님이 하라는 대로만 살고, 결혼을 해도 계속 의존해요(ex. 마마보이, 마마걸)


부모가 불안하면 아이가 요구하기도 전에 모든 것을 다 해주게 되는데 그럼 아이는 스스로 무언가를 시도해 보거나 성취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몸은 자라도 마음은 아이였던 때 그대로 자라지 못해요. 그렇게 자란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독립하지 못하고 의존하게 돼요.  



불건전한 자율성과 건전한 수치심


1. 불건전한 자율성


공공장소와 식당에서 시끄럽게 뛰어다녀도 우리 아이 기죽이면 안 된다며 주의를 주지 않는 부모님 


안하무인 버릇없는 아이



※ 아이의 자율성을 높여준다고 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훈육을 하지 않는 것은 방관이나 다름없어요.


어떤 상황에서는 적절한 훈육도 필요한데, 아이가 자신을 해하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에서는

(ex. 스스로 머리 때리기 + 공공장소에서 소리 지르기) 아이와 눈을 맞추고 아이의 손목이 들어간 곳을 잡고 이야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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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전한 수치심


수치심은 불필요한 것이 아닌 반드시 필요한 것이에요.


자율성이 8~90% 있다면 수치심도 8~90% 있어야 하는데 문제점을 단호히 지적했을 때 아이는 겸손을 배울 수 있어요


자율성이 형성될 수 있는 양육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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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성이 형성될 수 있는 양육태도


숨바꼭질, 까꿍 놀이 등 자율성을 높여주는 놀이, 숨어있지만 엄마는 그대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는 놀이를 해요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느끼지 않게 지나친 잔소리를 하지 않아요


부모님이 모든 것을 다 해주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ex. 배변 훈련, 식사, 보행 등)은 독자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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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으로 자란 아이들의 특징


1. 스스로 맡은 일을 책임감 있게 해낼 수 있어요


2.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고 또렷한 목적을 가져요 


3. 스스로 계획을 정해요 (선택 장애 x)


4. 배우자에게 모든 것을 다 해달라고 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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