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을 때 꼭 기억해야 할 호르몬 - 우리의 뇌는 '호르몬 덩어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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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3,705회 작성일 22-06-20 09:05본문
안녕하세요 아이모스트입니다 :)
지난 포스팅 [아이가 힘들어할 때 꼭 기억해야 할 호르몬 - 우리의 뇌는 '호르몬 덩어리' 2]' 편에서는
사랑의 호르몬 '세로토닌'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아이가 힘들어할 때 꼭 기억해야 할 호르몬 -..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오늘의 포스팅은 [우리의 뇌는 '호르몬 덩어리'] 3탄! 아이가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을 때 꼭 기억해야 할 호르몬!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놀이 또는 활동에 관심이 없어 보이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힘들어하고, 겨우 시작하였지만 몇 분 집중하지 못하고 다시 무기력해지는 아이들은
자칫 게으른 아이라는 틀 안에 갇혀있을 수 있어요. 혹시 우리 아이가 평소 좀 게을러 보여 고민이 되었다면 오늘의 포스팅에 집중해 보세요.
우리 아이가 무기력한 이유 :
1: "너무 어려워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 우리는 벅차고 어려운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럴 때 어른은 작은 부분에 초점을 맞춰 시작하거나 문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떻게 시작하고 어떻게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지 모르죠.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아이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세요.
이 일을 왜 하는 것인지,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되는지,
어려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 가면 좋을지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아이가 침착하게 생각하고 그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혼자서 다 해결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실패하고 좌절감이 느껴질 때는 도전했기 때문에 실패할 수 있다는 것과 이 과정이 자랑스러운 것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알려주세요.
2: "엄마가 하란 대로 안 할 거야!"
만약 아이가 특정 활동을 잘 하지 못했을 때 무의식적으로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대응을 했다면 아이들은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의 문을 닫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상처받은 마음의 표현 중 하나는 일부러 엄마 아빠를 화나게 하는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실패의 경험을 느꼈을 때 그 행동을 계속할지 아니면 피하고 싶은지 결정하는 큰 요소는 부모가 과정에 집중하는지 결과에 집중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기준에 맞았을 때만 칭찬하나요? 아니면 성취에 관계없이, 아이가 도전하고 어떠한 결과를 얻어낸 과정들에 응원과 사랑을 표현하나요?
만약 아이들이 특정한 방식으로 행동할 때만 사랑을 받는 것처럼 느낀다면, 새로운 활동에 대한 동기부여는 점점 줄어들 것입니다.
3: "잘 하고 싶어요."
혹시 우리 아이가 누군가를 끊임없이 기쁘게 해주고 싶은 욕망, 모든 것을 올바르게 하고 싶은 강박관념, 그리고 일을 미루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면
'완벽주의'성향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완벽하게 하려는 욕망은 실패에 대한 거대한 두려움을 갖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특히 엄마 아빠가 완벽주의 성향을 보인다면 아이들은 당연하게 본인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부모가 자신의 사소한 실수에 냉정을 잃는다면, 아이들은 자신도 항상 완벽해야 한다고 믿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실수를 해도 좋다. 우리의 목표는 완벽함보다는 나아가는 것이다는 것을 나와 우리 아이에게 끊임없이 알려주세요.
4: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그냥 가만히 있을래."
아이가 자주 피곤해하고, 잘 안 먹고, 짜증 내거나 소통하는 행위 자체에 지치는 모습을 보았다면, 아이의 마음에 우울함이 자리 잡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다급하거나 걱정스러운 대응보다는 아이와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 햇살 아래에서 30분 정도 걷고, 아이와 눈 마주치며 많이 안아주세요.
지금은 새로운 도전보다는 마음의 위로와 사랑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5: "힘들어요, 피곤해요."
도전을 좋아하고, 흥미를 느끼고, 즐거운 마음으로 활동하는 것은 신체 건강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그리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잡혀 있지 않다면 에너지가 부족하여 집중할 수 없고,
특히 하루하루 경험을 통해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칩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이 삼박자가 균형 있게 진행될 수 있는 양육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우선순위입니다.
호르몬은 우리가 하루 동안 하는
생각, 행동, 감정, 생리현상까지
모-든 걸 조절해 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 아이가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을 땐 어떤 호르몬이 필요할까?
활력과 열정을 갖게 해주고, 연인 사이에 사랑의 콩깍지를 만들어주고, 초콜릿 안에도 들어있다고 알려진
열정의 호르몬 '페닐아틸아민' (Phenethylamine)
YTN 사이언스 투데이 '사랑'은 화학작용이다 '뇌 과학'과 '사랑'
아이가 무기력할 때마다 초콜릿을 줄 순 없죠. 똑똑한 아이모스트 엄마 아빠들이 아이들에게 열정을 선물하는 방법은! 바로 열정의 호르몬을 얻을 수 있는 곳으로 아이들을 데려가는 것!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하였듯이 우리는 자연에서 너무나 많은 호르몬을 받고 있답니다. 열정의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페닐아틸아민은 자연에서 불어오는 바람 속에 들어있습니다.
길을 걷다가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 차를 타고 가다가 창문을 열면 얼굴로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 추운 겨울 온몸으로 느껴지는 차가운 바람까지.
바람이 불어올 때는 아이와 함께 양팔을 벌려 온몸으로 바람을 충-분히 맞고 느껴보세요.
그리고 손끝으로 바람을 만져보며 어떤 느낌인지 물어봐 주세요.
바람 속에 들어있는 열정의 호르몬은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사랑과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너무나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우리 아이뿐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가 지치고 무기력해 보인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옷을 입고 나가 바람을 만나러 나가보세요.
"바람 안에는 힘을 나게 해주는 열정의 호르몬이 들어있어"라고 말해주는 것도 함께 ♡
내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을 배우고, 마음에 와닿았다면 이제 실천하는 것만 남았답니다!
다음 편에는 우리의 뇌는 호르몬 덩어리 4편으로 돌아올게요~
1:1 육아 맞춤 트레이닝 '아이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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