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심리학] 아이들의 발달 단계 - 에릭슨의 심리 사회적 발달 8단계 (5단계 : 정체성 대 혼돈,역할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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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4,428회 작성일 22-08-01 09:12본문
안녕하세요~! 아이모스트입니다
오늘은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 5단계 시리즈 중, 다섯 번째 시간(정체성 대 혼돈, 역할혼란) 입니다.
https://blog.naver.com/imost_official/222800308887
저번에 포스팅한 이전 단계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위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Erik Homburger Erikson)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Erik Homburger Erikson)은 아이들의 나이에 따라 단계가 나눠지고 단계에 따라 주어지는 과제를 평생에 걸쳐 수행하게 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에릭슨은 이 과제가 얼마나 잘 수행되었는지에 따라 개인의 발달 정도를 알 수 있고 주어진 과제를 잘 수행하지 못했을 때에는 발달단계에 결함이 생기게 된다고 했는데요.
각 나이와 단계에 맞는 과제를 잘 달성했을 때에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가 수월하지만 만약 한 부분에서라도 문제가 생기게 되면 제대로 된 과제 달성에 실패했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가 어렵고 넘어가더라도 그 단계를 제대로 달성시키기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각 시기에 맞는 과제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발달 단계 중 다섯 번째 단계인 5단계 - 정체성 대 혼돈, 역할혼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동기 : 1~4단계 (안정기)
1단계 - 신뢰 대 불신 (trust vs. mistrust), 0-1세
2단계 - 자율성 대 수치심과 의심 (autonomy vs. shame & doubt), 1-3세
3단계 - 주도성 대 죄의식 (initiative vs. guilt), 3-6세
4단계 - 근면성 대 열등감 (industry vs. inferiority), 6-12세
청소년기 : 5단계 (불안정기 - 사춘기)
▶5단계 - 정체성 대 혼돈, 역할혼란 (identity vs. role confusion), 12-24세
청년기 : 6단계 (안정기)
6단계 - 친밀감 대 고립감 (intimacy vs. isolation), 25-44세
중년기 : 7단계 (불안정기 - 갱년기)
7단계 - 생산성 대 침체성 (generativity vs. stagnation), 45-64세
노년기 : 8단계 (안정기)
8단계 - 자아통합 대 절망 (ego integrity vs. despair), 65세 이후
사망
12-24세 시기는 청소년단계로 에릭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던 단계이기도 해요.
에릭슨의 각 단계 중에서 에너지가 자신을 향할때는 불안정기, 밖으로 향할때는 안정기라고 볼 수 있는데 인생에서의 첫 번째 불안정기는 사춘기에요.
청소년 시기는 청년도 소년도 아닌 그 사이에 있는 모호한 시기이기도 하고 사춘기를 겪는 불안정한 시기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자신에 대한 적립이 확실하게 되지 않아 큰 혼란을 느껴요.
그래서 이 시기에는 Who am I, 내가 누구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자아정체성을 획득하게 돼요.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에 아이들은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불안한 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이해안되는 행동을 하는데 이런 행동은 너무나 정상적이고 당연한 행동이에요.
이 시기에 이해가되는 행동을 하게 되면 아이가 제대로 된 과제를 획득하지 못하는 비정상적인 상태라고 볼 수 있어요.
제대로 된 자아정체성을 획득하지 못한 청소년들은 그 당시에는 괜찮아보일 수 있으나 이후 과정에서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 시기의 아이들이 이해안되는 행동을 하는 것을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생각하고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
이전 단계인 아동기(초등학교 4학년 전)까지는 애벌레였다면, 청소년기는 부모에게서 독립하기 위해 발버둥치며 누
에고치를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깨지고 불행하고 방황하는 것이 과제에요.
만약 이 시기에 큰 노력과 시련없이 갑자기 성공하게 되었다면 이후 단계에서 자신을 찾지 못하고 불행해질 가능성이 높아요.
혼돈이 형성되었을 때 나타나는 특징
자아정체성을 제대로 획득하지 못하면 혼돈이 형성되는데, 그로인해 생기는 여러가지 문제들이에요
1. 자신이 누구인지 뭘 해야하는 사람인지 찾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의 존재에 대해, 자신의 선택에 대해 항상 불안감을 느끼며 죽을때까지도 불안감에서 벗어나지 못해요.
2. 내가 누군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뭘 해야할지 모르고, 직업이나 일에도 흥미를 가지지 못하고 수시로 바꿔요.
3. 뭘 선택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사회가,남이 자신의 역할을 정해주길 바래요. 그래서 전체주의를 만들게돼요.
특히, 머리 좋은 사람들이 전체주의를 많이 만들게 되는데 청소년 시기에 자신을 찾기보단
그저 모범생으로, 공부만 하는 아이로 자라며 혼돈의 시기를 온전히 겪지 못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에요
정체성이 형성될 수 있는 태도
청소년들은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부모에게서 독립하고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겪게 돼요.
1. 부모의 울타리 밖으로 빠져나와 독립을 준비하는 시기이므로 엄마 딸, 엄마 아들로 부를 것이 아니라 독립된 하나의 개체로 인정해주고 그에 따른 대우를 해주세요.
2. 이 시기는 나를 찾으려는 욕구로 발버둥치는 시기에요. 10대때 엄마의 말을 너무 잘 들으면 불안하게 살다가 죽게 돼요. "엄마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 있어"/ "엄마아빠처럼 살지 않을거야" 등의 말을 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행동이에요.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자신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구나 인정하고, 행동을 바로잡거나 고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조심스레 지켜봐주세요
3. 지금까지는 부모로부터 보호받고 불안을 해소했지만 이제는 독립을 준비하기 때문에 부모와 떨어졌을 때의 불안을 친구들로부터, 동일시 대상으로부터 채우려고 해요. 그래서 동성을 좋아하고 동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고, 연예인이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선생님 등의 동일시 대상을 찾아서 그들을 열렬히 따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 동성을 더 좋아하는 이 시기에도 이성간의 연애를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요. 하지만 이 시기에 하는 사랑은 어른으로서의 진정한 사랑이라기보다는 미성숙한(첫사랑, 풋사랑)사랑이라고 볼 수 있어요.
정체성이 형성된 청소년들의 특징
1. 좋은게 있으면 안 좋은 것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다른 사람을 인정해줘요.
2. 자아정체성이 단단하게 형성된 청소년들은 자신이 타인과 다른 존재라는 사실을 인정하여 타인과 비교하거나 부러워하지 않아요. 그리고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잘 흔들리지 않아요.
3. 내가 했던 선택이 틀렸을 수도 있음을 이해하고 무언가를 포기해야할 때 집착하지 않고 건강하게 포기해요.
<청소년들께>
순종하지 말고 저항하고 나가세요
혼자 여행하고 땀 흘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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