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에 두려움과 불안의 원인 - 성인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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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3,438회 작성일 22-08-11 21:26본문
어린 시절이 행복한 사람이 행복하다.
토마스 플러
안녕하세요 아이모스트입니다 :)

오늘은 질문으로 시작을 하려 합니다.
혹시 당신은 자신 안에 있는 두려움과 불안으로 인하여
보통사람들 보다 삶이 고통스러운 경험을 해 보신 적이 있나요?

아니면 부끄러움, 수줍음, 죄의식, 무가치하게 느껴지는 것, 고독, 불신,
우울함이란 것들의 소리 없는 공격으로부터
눈물로 하루를 울며 보낸 적이 있나요?
오늘은 이러한 정신적 고통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내 안에 정신적으로 제대로 성장 하지 못한 '성인아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인아이'란?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실상 내적으로 완전히 성장하지 못하여 여러가지 면에서
여전히 어린 아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성숙하지 못한 정서적 찌꺼기는 우리 삶에서 자아개념을 희박하게 하고,
절망을 극복하는 힘도 약하게 할 뿐더러, 학문적인 성취도도 낮게하고,
우울증으로 고통받게 하는 등 정서적 행동적 장애 뿐 아니라 성적 문란으로
우리의 삶을 공격해 오기도 합니다.
그럼 이런 내적 미성숙이 왜 우리의 삶을 폭풍 속으로 내모는지 그 원인을 알아봅시다 :)
그 원인은 우리 모두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역기능 가정 속에서 어린 영유아기를 보냈다는 것입니다.
역기능 가정이란? 가정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가정을 말합니다.
부모가 전혀 의도하지 않은 자신의 행동이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지 못한 채
자녀를 양육하는 환경이나 태도에서 이런 역기능 가정이 시작됩니다.
그러니 부모는 아이를 기를 때 자신의 행동이 자녀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잘 생각해야합니다.
그 예를 몇가지 들자면
1. 알코올 중독자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
2. 가정을 돌보지 않고 돈 버는 일에만 열중하는 일중독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
3. 외도로 배우자나 자식을 돌아보지 않은 부모를 둔 아이들
4. 이혼했거나 재혼한 가정의 편모나 계부, 계모를 둔 아이들
5. 심한 부부싸움, 폭력으로 아이들을 울면서 잠들게 하여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숨죽이며 산 아이들
6. 엄격하고 율법적인 신앙생활을 고집하며 아이들을 양육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
입니다.

요즈음 산에 다니다 보면 많은 소나무들이 말라 죽어가는 것을 곳곳에서 목격하게 됩니다.
바로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재선충'이란 병으로 감염되어 100%말라 죽어가고 있는 것 입니다.
산림청에서도 '소나무 재선충 특별방제대책'을 발표한 것을 보면 재선충의 폐해가 매우 심각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병든 가정은 병든 나무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병든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역기능 가정에서 자라난 성인아이는 자신의 아픔을
지닌 채 어른이 되어서도 자신의 자녀에게 똑같은 상처를 주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의 역할 모델이 자녀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며 그 자녀의 자녀에게 가지 대물림이 된다는
사실을 우리 부모들은 기억해야 합니다.
백범 김구 선생은 "눈을 밟으며 들길을 갈 때 모름지기 허튼 걸음을 말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취는 마침내
후인의 길이 되리니" 라고 말했습니다.
부모인 우리가 자녀에게 어떤 환경에서 무엇을 보여주고, 무억을 듣게 하며, 무슨 말을 하느냐에 따라
자녀의 인격적, 정서적 성숙도가 결정된다고 생각하면 오늘 내가 무심코 자녀에게 했던 생각이나 말,
행동을 깊이 되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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